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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Llama 4 Scout & Maverick: iRoPE·조기 융합 멀티모달·MoE로 오픈 AI의 다음 기준을 정한 방식

왜 이 모델을 지금 봐야 하나 2026년 4월 5일 공개된 Llama 4 Scout 와 Llama 4 Maverick 은 오픈 가중치 AI 역사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실질적 전환점 중 하나다. 이전 세대인 Llama 3.x는 기본적으로 밀집 dense 트랜스포머에 긴 컨텍스트 확장을 얹은 구조였다. Llama 4는 세 가지를 동시에 바꿨다. 1. MoE Mixture of Experts 오픈 가중치 모델 최초로 실용적 규모의

경로human/study/content/ai-frontier/18-llama4-scout-maverick-moe-irope-early-fusion.md
카테고리Study
태그#early #fusion #irope #maverick #moe #study

왜 이 모델을 지금 봐야 하나

2026년 4월 5일 공개된 Llama 4 ScoutLlama 4 Maverick은 오픈 가중치 AI 역사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실질적 전환점 중 하나다. 이전 세대인 Llama 3.x는 기본적으로 밀집(dense) 트랜스포머에 긴 컨텍스트 확장을 얹은 구조였다. Llama 4는 세 가지를 동시에 바꿨다.

  1. MoE(Mixture of Experts): 오픈 가중치 모델 최초로 실용적 규모의 전문가 라우팅을 도입했다.
  2. iRoPE: 위치 인코딩 없는(NoPE) 레이어를 주기적으로 삽입해 훈련 컨텍스트(256K)를 훨씬 넘는 길이(Scout 10M, Maverick 1M)로 추론이 가능하게 한다.
  3. 조기 융합 멀티모달(Early Fusion Multimodal): 텍스트와 시각 토큰을 첫 번째 레이어부터 단일 시퀀스로 처리한다. 별도 비전 타워나 프로젝션 병목이 없다.

셋은 각각 독립된 추가 기능이 아니라, "적은 활성 파라미터로 더 긴 문서와 더 복잡한 멀티모달 입력을 처리한다"는 설계 목표에서 동시에 요구된 선택이다.

이 글은 그 설계 선택의 구조와 운영 의미를 분해한다.


두 모델의 숫자부터 정리하기

항목ScoutMaverick
활성 파라미터17B17B
전체 파라미터109B400B
전문가 수(라우팅)16128
공유 전문가11
훈련 컨텍스트256K256K
파인튜닝 컨텍스트10M1M
최소 추론 GPUH100 ×1 (Int4 양자화 시)H100 ×8 (단일 호스트)
라이선스Llama 4 CommunityLlama 4 Community

두 모델의 활성 파라미터는 같다. 추론 비용은 전문가 수와 관계없이 토큰당 활성화되는 파라미터 수에 비례한다. Maverick이 더 많은 전문가를 가지는 이유는 "전문화의 폭"을 늘리기 위해서지, 추론 비용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Llama 4 Scout / Maverick — 아키텍처 개요 텍스트 입력 토크나이저 (tiktoken 기반) vocab 256K, BPE 시각 입력 MetaCLIP 기반 인코더 패치 → 시각 토큰 변환 조기 융합 텍스트 토큰 + 시각 토큰 → 단일 시퀀스 (Layer 1) iRoPE 레이어 패턴 L1: RoPE + 청크드 어텐션 L2: RoPE + 청크드 어텐션 L3: RoPE + 청크드 어텐션 L4: NoPE — 전체 인과 어텐션 → L5~L7: RoPE, L8: NoPE, 반복 MoE 레이어 (일부 레이어) 공유 전문가 항상 활성화 (100%) 라우팅 전문가 Top-1 선택 Scout: 16개 라우팅 / Maverick: 128개 라우팅 드롭리스 토큰-선택 라우팅 SwiGLU 활성화 (3 linear layers) 활성 파라미터: 항상 17B 출력 텍스트 / 코드 / 수식 이미지 캡션 / 분석 멀티모달 출력은 미지원 iRoPE 핵심: NoPE 레이어가 긴 컨텍스트 일반화를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가 RoPE 레이어: 청크드 어텐션으로 로컬 토큰 순서 유지 (훈련 범위 내 절대 위치 인코딩) NoPE 레이어: 위치 정보 없이 전체 인과 마스크로 전역 어텐션 → 위치 의존성 없이 전체 컨텍스트 참조 가능 추론 시 어텐션 온도 스케일링(temperature scaling): 256K로 훈련했지만 10M까지 길이 일반화를 안정시키는 핵심 보조 장치 결과: 훈련 컨텍스트의 40배(Scout)~4배(Maverick)까지 안정적 추론
Llama 4 아키텍처 전체 구조: iRoPE·MoE·조기 융합

1. iRoPE: 위치 인코딩을 간헐적으로 제거해 긴 컨텍스트 일반화를 가능하게 하다

RoPE만으로는 왜 10M 컨텍스트가 어려운가

회전 위치 임베딩(RoPE)은 상대 위치 관계를 어텐션 행렬에 직접 인코딩한다. 이 방식은 훈련 컨텍스트 안에서는 강력하지만, 훈련 범위를 크게 벗어난 위치에서는 어텐션 패턴이 불안정해진다. 단순히 컨텍스트 길이를 늘리면 RoPE의 주파수 성분이 훈련 시 전혀 보지 못한 영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기존 접근법(YaRN, LongRoPE 등)은 RoPE 주파수를 재스케일링하거나, 파인튜닝 단계에서 긴 시퀀스를 추가 학습시킨다. Llama 4는 다른 방향을 선택했다.

NoPE 레이어: 위치를 전혀 모르는 레이어를 주기적으로 삽입

iRoPE는 두 종류의 어텐션 레이어를 교대로 배치한다.

NoPE 레이어에는 위치 정보가 없으므로, 토큰 간 거리가 1이든 1,000,000이든 어텐션 계산 방식이 동일하다. 이는 역으로 어떤 길이의 시퀀스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전역 정보를 참조할 수 있다는 뜻이다.

RoPE 레이어가 근거리 문맥 이해를 담당하고, NoPE 레이어가 전역 참조를 담당한다. 두 종류의 레이어가 함께 작동하면서 긴 컨텍스트에서 필요한 두 가지 능력이 모두 구현된다.

추론 시 온도 스케일링

256K로 훈련된 모델을 10M 컨텍스트에서 안정적으로 작동시키는 데는 구조적 변경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Llama 4는 추론 시 어텐션 소프트맥스에 온도 스케일링(temperature scaling)을 적용한다.

이 스케일링은 긴 시퀀스에서 어텐션 분포가 지나치게 집중되거나 분산되는 문제를 완화한다. 훈련 때 보지 못한 위치 범위에서도 어텐션 패턴이 허용 범위에서 유지되도록 한다.

실질적으로는 "모델 구조로 길이 한계를 넘는 능력 + 추론 하이퍼파라미터로 그 능력을 안정화"한 결합이다.

운영자 관점에서 중요한 부분

iRoPE는 추론 프레임워크 수준에서 컨텍스트 길이 관리 방식이 바뀐다는 의미다.


2. MoE: 17B 활성 파라미터로 109B~400B 모델의 품질을 내는 구조

전통적 MoE와 Llama 4의 차이

MoE는 "전체 파라미터 수를 늘리되, 각 토큰이 활성화하는 파라미터는 적게 한다"는 원리다. GPT-4, Mixtral, DeepSeek-V2 등이 이미 채택한 방식이다. Llama 4가 이들과 다른 구체적 선택은 두 가지다.

공유 전문가(Shared Expert)

각 MoE 레이어에는 라우팅되지 않는 공유 전문가가 하나 있다. 모든 토큰은 이 전문가를 무조건 통과한다. 공유 전문가의 역할은 어떤 토큰에도 필요한 공통 표현 변환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 설계는 DeepSeek-V2/V3에서도 채택한 방식으로, 라우팅 오류(토큰이 잘못된 전문가에 배정되는 경우)로 인한 품질 저하를 완충한다.

드롭리스 Top-1 라우팅

각 토큰은 라우팅 전문가 중 정확히 1개를 선택한다. 이 선택 과정에서 토큰을 버리지 않는다(dropless). 전문가 부하 불균형을 허용하는 대신, 모든 토큰이 처리된다는 것을 보장한다.

라우팅 방식특징Llama 4 선택
Top-K (K>1)각 토큰이 K개 전문가 통과 → 활성 파라미터 증가미채택
드롭(Drop)부하 초과 시 일부 토큰 버림미채택
Top-1 드롭리스1개 전문가 선택, 토큰 버림 없음채택

Scout vs Maverick: 전문가 수가 의미하는 것

Scout 16개 전문가, Maverick 128개 전문가라는 차이는 단순히 "Maverick이 더 크다"가 아니다.

Dense 레이어와 MoE 레이어의 혼용

Llama 4는 모든 레이어를 MoE로 만들지 않는다. 일부 레이어는 전통적 밀집(dense) FFN 레이어다. 이 혼합은 미세 조정과 학습 안정성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어떤 레이어가 dense인지는 모델 config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조기 융합 멀티모달: 시각과 텍스트가 첫 번째 레이어부터 같이 처리된다

Late Fusion과 조기 융합의 차이

대부분의 멀티모달 LLM은 다음 구조를 가진다.

  1. 별도 비전 인코더(예: CLIP, DINOv2)가 이미지 → 벡터 시퀀스 변환
  2. 선형 투영(projection) 레이어가 비전 벡터를 언어 모델의 임베딩 공간으로 매핑
  3. 변환된 벡터가 텍스트 임베딩과 연결되어 LLM의 일부 레이어부터 처리

이 방식에서 시각 정보는 항상 "변환된 텍스트" 형태로 모델에 들어간다. 두 모달리티의 상호 참조는 투영 이후에야 가능하다.

Llama 4의 조기 융합은 다르다.

후기 융합 (Late Fusion)
이미지 → 비전 인코더 → 벡터
투영 레이어 (Linear/MLP)
텍스트 임베딩과 연결
LLM 중간 레이어부터 처리
GPT-4V, LLaVA, Phi-3-Vision 계열
조기 융합 (Early Fusion)
이미지 → MetaCLIP 인코더 → 시각 토큰
텍스트 토큰 + 시각 토큰 → Layer 1에서 결합
모든 레이어에서 동일하게 처리
투영 병목 없음, 최초 레이어부터 상호 어텐션 가능
조기 융합 vs 후기 융합 비교

비전 인코더를 어떻게 훈련시켰나

MetaCLIP 기반 비전 인코더는 처음부터 Llama 4와 함께 훈련된 것이 아니다. 사전 학습 과정에서 LLM을 고정(frozen)한 채 비전 인코더를 따로 훈련시켰다. 이 방식은 비전 인코더가 LLM의 임베딩 공간에 맞는 시각 표현을 학습하게 한다.

이후 전체 모델을 텍스트·이미지·비디오 토큰이 섞인 사전 학습 데이터로 함께 훈련한다. 사전 학습 단계부터 모달리티가 섞여 있기 때문에 "멀티모달 파인튜닝"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비디오 처리

Llama 4는 비디오를 지원하지만, 방식은 직관적이다. 비디오를 프레임으로 분해한 뒤 각 프레임을 이미지처럼 처리하고 시간 순서로 배열해 입력한다. 10M 컨텍스트를 가진 Scout는 이 방식으로 상당히 긴 영상도 다룰 수 있다.


4. 훈련 파이프라인: 사전 학습 → 중간 훈련 → 후처리 3단계

사전 학습

텍스트·이미지·비디오 토큰이 섞인 대규모 코퍼스로 훈련한다. 컨텍스트 길이는 256K. 이 단계에서 모든 모달리티의 표현이 공유 공간에서 통합된다.

중간 훈련(Mid-Training)

사전 학습 이후 긴 컨텍스트 데이터로 추가 훈련한다. Scout를 10M, Maverick을 1M 컨텍스트로 파인튜닝하는 단계다. iRoPE의 NoPE 레이어와 온도 스케일링이 이 단계에서 길이 일반화를 안정시키는 핵심 역할을 한다.

후처리(Post-Training)

세 단계로 구성된다.

  1. 경량 SFT(Supervised Fine-Tuning): 지시 따르기, 포맷 준수, 유해성 차단
  2. 온라인 RL(Online Reinforcement Learning): 실제 생성 결과에 대한 보상 신호 기반 최적화
  3. 경량 DPO(Direct Preference Optimization): 사람 선호도 정렬

세 단계 모두 "경량"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LLM 후처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모달리티 망각(multimodal forgetting)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사전 학습에서 쌓은 멀티모달 능력이 후처리 과정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SFT와 DPO 데이터 규모를 조절했다고 설명한다.


5. 배포 요구사항과 운영 고려사항

최소 하드웨어

모델최소 구성비고
Scout (BF16)H100 ×8 또는 A100 ×8109B 전체 파라미터
Scout (Int4)H100 ×1양자화로 VRAM 1/4 수준으로 축소
Maverick (BF16)H100 ×8 (단일 호스트 권장)400B 파라미터, 호스트 간 통신 병목 주의
Maverick (Int4)H100 ×4 (추정)공식 확인 필요

추론 프레임워크 지원

2026년 4월 기준 vLLM, SGLang 모두 Llama 4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iRoPE의 청크드 어텐션 패턴과 NoPE 레이어 혼합 구조는 추론 프레임워크가 올바르게 구현해야 한다. 10M 컨텍스트를 실제로 사용할 때는 각 프레임워크의 KV 캐시 관리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양자화와 품질 트레이드오프

Int4 양자화로 Scout를 단일 H100에서 돌릴 수는 있다. 하지만 MoE 모델의 양자화는 전문가별로 파라미터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비트 폭 양자화에서 dense 모델보다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드물게 선택되는 전문가의 가중치는 양자화 에러에 취약하다.

길이 vs 품질 트레이드오프

10M 컨텍스트는 인상적이지만 그대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현실적 운영에서는 다음 사항을 먼저 측정해야 한다.


6. Llama 4 Behemoth: 세 번째 모델은 아직 훈련 중

Meta는 Llama 4 발표에서 세 번째 모델인 Behemoth를 언급했다. 아직 정식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알려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Behemoth는 Scout/Maverick과 같은 iRoPE+조기 융합+MoE 기반이지만, 교사 모델(teacher model)로 Scout/Maverick의 후처리 품질에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도입 체크리스트


이 모델이 만든 새로운 기준

Llama 4 Scout/Maverick이 공개된 이후 오픈 가중치 AI 커뮤니티에서는 세 가지가 달라졌다.

  1. MoE는 "클로즈드 모델만의 기술"이 아니다. Mixtral이 시작했고, DeepSeek이 강화했으며, Llama 4가 멀티모달과 결합했다.
  2. 10M 컨텍스트는 "가능한 수치"가 됐다. 실용적 활용 방법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가능성 자체는 열렸다.
  3. 조기 융합 멀티모달 설계가 주류 검증을 받았다. 후기 융합 중심이던 오픈 모델 생태계에서 조기 융합의 실용성이 처음으로 오픈 가중치로 확인됐다.

다만 운영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좋은 구조"와 "안정적 운영 가능한 모델"이 같지 않다. iRoPE, 드롭리스 MoE, 조기 융합은 모두 추론 프레임워크의 신중한 구현을 요구한다.

Open question

References